'김과장' 남궁민·김원해, 스태프도 울컥한 눈물의 브로맨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15 14: 49

'김과장' 남궁민과 김원해가 눈물의 브로맨스로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 전망이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남궁민과 김원해의 폭풍 오열 브로맨스가 안방을 장식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추남호(김원해 분)는 김성룡(남궁민 분)에게 천지분간 못하지 말라고 호통을 치면서 “너까지 험한 일 당하면 난 어떡하냐? 마음의 상처 두 개나 안고 회사 생활 할 수 있겠냐?"라고 숨겨둔 속내를 전한다.

15일 방송되는 15회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를 껴안고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라 두 사람이 무슨 사연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성룡은 자신을 걱정하는 추남호를 그렁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와락 포옹을 하고, 두 사람은 부둥켜안은 그대로 통곡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남궁민과 김원해의 ‘룡추 브로맨스 눈물 포옹’ 장면은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김과장’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평소 두 사람은 투닥투닥하는 김성룡과 추남호의 장면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코믹한 애드리브 완성에 힘을 기울였던 상태. 하지만 이 날은 본래의 코믹 본능을 잠시 거둔 채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본을 읽으며 감정을 다잡아나갔다. 
특히 남궁민과 김원해는 오로지 장면에만 집중, 감정선을 최고로 이끌어내면서 진정성 담은 오열을 쏟아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여러 각도에서 카메라 촬영을 해야 했지만 두 사람은 큐 사인만 떨어지면, 곧바로 눈물을 흘려내는 모습으로 탄탄한 연기 공력을 입증했다. 더욱이 남궁민과 김원해는 카메라 불이 꺼지고 난 뒤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계속 흐느꼈고, 휴지로 연신 눈물을 닦아내면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원해가 먼저 감정을 고조시켜 오열을 터트려내면서 남궁민이 감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왔고, 이를 본 스태프들까지 모두 울컥했다"라며 “경리부의 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닌, 마치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고 보다듬어주는 ‘룡추 브로맨스’로 뭉글한 감동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과장'은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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