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윤아→서현, 연기하는 소녀시대에 거는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15 15: 30

윤아에 이어 이번엔 서현이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MBC 새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에 여주인공으로 합류하면서 연기돌 입지를 굳히고 있다. 윤아로 시작돼 수영, 유리, 그리고 막내 서현까지 소녀시대 멤버들 모두 탄타하게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더 주목된다. 올해 초 솔로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던 서현의 또 다른 도전인 셈이다.
서현의 연기는 이미 낯설지 않다. 지난 2013년 드라마 '열애'를 시작으로 영화 '슈퍼배드'의 더빙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를 이어왔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맘마미아' 등에 출연하는 등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지상파 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게 된 것.

극중 서현은 의협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수사관 강소주 역을 맡게 됐다. 범인 검거에 몸을 사라지 않는 인물로 누구보다 약자를 보호하는 강단과 의리, 따뜻함까지 있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주말극 50부작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서현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당차고 밝은 에너지를 통해 색다른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그동안 서현이 보여줘왔던 연기가 있기 때문에 50부작을 이끄는 주인공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애절한 사랑을,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에서는 통통 튀는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이미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만큼 연기자 서현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현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작품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서 연기자로서 더 성장한 서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차근차근 성장해온 연기자 서현의 활짝 피어날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