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미씽나인', 무인도에서 생존 강조하기 위해 폭력적 묘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15 15: 29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MBC 측이 '미씽나인'의 잔혹함에 대해서 해명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이민호 MBC 드라마본부 해외제작부장이 참석해 의견진술을 했다. 
이민호 부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미씽나인'은 흔치 않았던 미스터리 멜로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장르물적인 설정으로 무인도에서 생존을 강조하기 위해서 폭력적인 묘사가 이어졌다. 12세 이상 시청가인 재방송 시간대에 여과없이 방송된 것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심의소위원장은 "KBS와 SBS의 경우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에 막장성이나 폭력성이 없다"고 질책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씽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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