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송중기X이광수처럼...질투 부르는 현실 브로맨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6 10: 35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촬영 현장 분위기를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팀워크가 정말 좋다"고 말한다. 시청률이 저조한 드라마라도 현장 분위기만큼은 최고로 좋다고 설명하기도. 뻔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여타의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어 절친이 되고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자가 되기도 한다. 최근엔 '브로맨스'라는 말로 묶어도 좋을, 사랑보다 깊은 우정을 나누는 남자 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송중기 이광수

송중기와 이광수는 2011년 SBS '런닝맨' 멤버로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다. 한류 스타가 되기 전부터 울고 웃으며 서로를 위해주던 사이인 것. 두 사람은 KBS 2TV '착한 남자'에서도 친구 사이로 출연을 한 바 있다. 또 이광수는 송중기의 전역 후 첫 드라마인 KBS 2TV '태양의 후예' 1회 카메오로 출연했고, 송중기 역시 이광수 주연 KBS 2TV '마음의 소리'에 특별 출연을 했다. 어느 자리에서든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 유연석 손호준
유연석과 손호준은 2013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당시 유연석은 칠봉이 역을, 손호준은 해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후 두 사람은 B1A4 바로와 함께 tvN '꽃보다 청춘'에도 함께 출연을 했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며 함께 여행을 다니거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최근에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VIP 시사회에 함께 참석, 포토월에도 함께 서 눈길을 모았다. 유연석은 손호준이 출연한 SBS '미세스캅'에 특별 출연을 하며 지원사격을 하기도 했다.
#. 박서준 박형식
박서준과 박형식은 최근 종영된 KBS 2TV '화랑'에서 라이벌이자 친구 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랑'이 사전 제작 드라마였던지라 화랑 구성 멤버들끼리는 더욱 친해질 기회가 많았다고. 드라마 촬영 후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개인적으로 친목 도모를 하기도 했다. 특히 박형식은 박서준의 20대 마지막 팬미팅에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생일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화랑' 종영 이후 각자 영화와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화랑'의 우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 남주혁 지수
남주혁과 지수는 지난 해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하며 절친 사이가 됐다. 촬영 후 남주혁은 지수가 출연한 tvN '내 귀에 캔디'에 등장하기도 했고, 두 사람은 MBC '꽃미남 브로맨스'에도 동반 출연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최근에도 두 사람은 대놓고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수는 남주혁 주연의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 특별 출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진행된 남주혁의 팬미팅에도 바쁜 스케줄을 쪼개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남주혁은 지수의 드라마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내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KBS, MBC, 키이스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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