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갓세븐, 역시 예능돌..'영고' JB부터 '막잭뱀'까지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5 18: 59

그룹 갓세븐이 예능돌의 위엄을 뽐내며 '주간아이돌'을 휩쓸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그룹 갓세븐이 출연했다.
갓세븐은 예능돌 잭슨과 엉뚱함이 살아있는 뱀뱀, 연기돌 JB까지 끼 넘치는 멤버들이 속한 대표 예능돌 그룹.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오늘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곡 '네버에버'의 칼군무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멤버들은 "이번에도 JYP라는 말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뱀뱀이 JYP라는 그 말을 빼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특별한 벌칙이 공개됐다.  특별히 갓세븐을 위해서 틀린 멤버의 흑역사 영상을 공개하기로 한 것.
멤버들은 맛보기 영상으로 공개된 갓세븐이 출연한 웹드라마 영상을 보고 단체 좌절에 빠졌다.
이들은 "나만 안 틀리면 된다"며 결의를 불태웠고, 철저한 개인전으로 랜덤 플레이 댄스를 하기로 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의 주인공은 JB였다. JB는 드라마 '드림하이2'의 방영분이 공개되자 좌절했다.
JB가 뛰어나오면서 "울지마"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댄스 대결을 펼치는 오글거리는 흑역사 영상에 멤버들은 신났고, MC들은 놀리기 바빴다.
JB는 영혼이 가출한 상태에서도 MC들이 시키는대로 흑역사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잭슨, 진영의 흑역사가 공개돼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잭슨은 스스로 올렸다는 영상을 보며 녹화장을 뛰쳐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흑역사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영원히 고통받는' JB였다. JB는 모든 흑역사에 포함돼 있었다. MC들은 "왜 재범이는 항상 다 흑역사에 포함돼 있냐"고 말하며 JB를 토닥였고, JB는 "그래도 다 내 흑역사보단 비교적 괜찮다"고 말하며 긍정파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맠잭뱀 한글대결'이 펼쳐졌다. 고기를 걸고 마크와 잭슨 뱀뱀이 한글 대결을 펼치는 것. 마크와 잭슨, 뱀뱀은 한글 대결을 펼쳤지만 비등비등한 한국어 실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막간에 잭슨의 '목덜미로 멤버 알아맞히기'가 진행됐다. 잭슨은 데프콘의 목덜미를 만지며 "멧돼지"라고 대답해 정형돈으로부터 정답으로 간주받아 웃음을 터뜨렸다.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갓세븐은 정형돈으로부터 "1위 느낌이 온다"는 덕담을 받았다. 비록 새로운 흑역사를 탄생시켰지만 이들은 한바탕 웃음 잔치를 벌이며 새 에너지를 얻고 돌아갔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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