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돌뉴스' 배칠수x전영미x정성호, 목소리 장인 '풍자맛 살렸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15 23: 40

'캐리돌 뉴스'가 신선한 시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5일 SBS Plus, SBS funE, SBS CNBC를 통해 동시 첫방송된 '캐리돌뉴스'에는 인형들이 등장해 시사 풍자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캐리돌뉴스'는 캐리커처(Caricature)와 인형(Doll)의 합성어인 '캐리돌'과 뉴스를 합친 것.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으로 보이는 GH가 출연해 순SIRI, 기춘대원군 등에 문제를 출제했다.

GH는 "내가 머무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문제를 냈고, 기춘대원군은 "모릅니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순SIRI 역시 이상한 대답을 하며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이어 GH는 "내가 자주 쓰는 거, 무슨 무슨 공주라고도 하잖아"라고 문제를 냈고, 출연진들은 일제히 "억지" "거울" 등을 오답으로 내놓으며 GH를 열받게 만들었다.
GH는 "오답의 결과는 내가 안고 가겠다. 정답은 시간이 지나도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배칠수를 비롯 전영미, 정성호 등 성대모사의 달인들이 등장해 놀라게 만들었다. 그 인물에 빙의한 듯 말투를 흉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캐리돌뉴스' 첫방송에는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최순실 게이트 및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민감한 이슈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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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리돌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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