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애증의 티아라"…과연 9년차 티아라의 선택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6 10: 58

그룹 티아라가 5월 완전체 컴백 후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어느덧 '10년차 걸그룹'이 된 티아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16일 소속사 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티아라가 오는 5월 컴백한다. 이들이 5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컴백이 마지막 완전체 앨범이 된다"고 밝혔다.
티아라에게 티아라는 말 그대로 '애증'의 존재였다. 지난 '티아모' 활동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도 티아라는 "한때는 티아라가 너무 싫었고 미웠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티아라가 전부다. 가족 같은 존재"라 밝히며 복잡다단했던 팀 활동을 이어오며 느꼈던 소회를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어떤 상황에 놓일지 모르고, 헤어지게 돼 앨범 활동은 못하더라도' 티아라라는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각자 다른 길을 가더라도 해체 없이 팬들을 위한 팬미팅과 공연을 진행하며 언제든 뭉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것이 당시 티아라의 꿈이었다.
티아라의 계약 만료를 기점으로 '사실상 해체'라는 반응이 지배적인 가운데, 팀의 뼈대는 유지될 가능성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앞선 티아라의 인터뷰 때문. 티아라의 중국 내 인기가 상당한만큼 이를 발판 삼아 완전체로 또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티아라는 멤버 개개인 재계약 당시에도 멤버 6명 모두 한 날 한 시 계약이 만료될 수 있게 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 끈끈한 우정을 지닌 '9년차 걸그룹' 티아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