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행사의 대가' 장윤정X홍경민의 흥겨운 라이브 한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16 15: 53

가수 장윤정과 홍경민이 행사의 퀸과 킹답게 신나는 라이브로 늘어지는 오후에 청취자들에게 톡톡 튀는 활력소를 선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장윤정과 홍경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신곡 ‘벚꽃 길’로 돌아온 장윤정은 행사의 여왕답게 “행사 스케줄이 12월까지 다 나와 있다. 공연 류도 많이 하기 때문에 스케줄이 1년 단위로 나온다”고 바쁜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꽃피면 바빠진다. 날씨가 좋아지면 공연이 많다. 가을되면 전어랑 같이 바빠진다”며 “제가 20대 때는 어린이, 군부대 행사도 많이 갔는데 30대가 되고 시집가니까 군부대 행사와 어린이 행사가 뚝 끊기더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 역시 “장윤정을 행사장에서 많이 만났다. 대한민국의 행사는 두 개로 나뉜다. 장윤정이 있는 행사와 없는 행사로 나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달간 ‘톡서트’를 여는 홍경민은 아이 어머니를 위해 평일에는 오전 11시에 콘서트를 한다며 팬들을 위한 남다른 배려를 드러냈다. 또한 게스트로 강부자, 최수종 하희라 부부, 손준호 김소현 부부, 소유진 백종원 부부 등이 출연한다며 마당발 인맥을 자랑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출산과정을 공개한 장윤정은 “아들이 벌써 네 살이 됐다”며 엄마가 노래를 잘하는데 아들도 잘하냐는 질문에 “아들이 전혀 몸 안에 음이 없다. 말도 같은 음으로 이야기하고 말도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 않다”며 “남편의 실력이 조금 슬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 도경완이 질투하지 않냐는 질문에 “남편은 저에게 전형적인 미인상은 아닌데 쓱 보면 예쁘다며 객관적으로 말한다. 그래서 저도 남편에게 컬투 오빠들보다 머리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한다. 진짜 크다. 이것만은 자신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홍경민은 만화 주제가가 연상되는 노래 ‘Into the Fire’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방청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또한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그날들’을 감미롭게 불렀다. 장윤정도 신곡 ‘벚꽃 길’을 안무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이며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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