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전문' 조창근, '사임당'서 정장 입은 사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16 16: 12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에서 사임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영애 바라기’ 유민 엄치욱 역을 열연 중인 배우 조창근이 클럽 문지기로 변신했다.
‘사임당파 일원’인 유민 ‘엄치욱’ 역으로 거지보다 더 거지 같은 분장으로 촬영 당시 촬영장 인근에서 동냥까지 받은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조창근이 지난 15일 방송된 '사임당'에서 클럽 문지기로 현재에 깜짝 등장했다.
최종환(민정학) 일행이 클럽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다가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원에 문을 열어주는 ‘클럽 문지기’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선사한 조창근은 "현재에는 출연 분량이 없었다. 유민 촬영을 마치고 감독님과 조감독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에 가려는데 감독님이 ‘내일 정장입고 강남 클럽으로 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민으로 촬영을 할 때는 아무데나 편하게 앉고 자유롭게 행동했는데 오랜만에 정장을 입으니 활동하기는 불편했지만 색다른 느낌이었다. 촬영을 마친 후 정장을 입고 집에 들어가서 ‘사임당’ 촬영을 하고 왔다고 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았다"라며 클럽 문지기로 깜짝 등장한 사연과 함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또한, "최근 갑자기 일본, 대만 분들이 SNS 팔로우 신청이 많아서 당황했었는데, 알고 보니 '사임당'이 일본과 대만 시청자들이었다"라며 "일본과 대만에서 '사임당' 인기가 많다고 듣기는 했지만, 주연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인SNS를 찾아 팔로우 신청을 하고, 응원해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사임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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