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예원 "옛 식구 박형식 남자 됐더라..광희 오빤 면회갈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17 07: 00

"제국의 아이들 다 잘하고 있어"
예원은 친정집 스타제국을 떠나 지난해 11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타제국은 최근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을 떠나보내기도. 예원으로서는 어렸을 때 동고동락했던 제국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이 있었을 터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흩어진 건 아쉽죠. 하지만 다들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대단하다 싶어요. 제일 친한 멤버는 광희 오빠였는데 군대 가기 전 통화도 했거든요. 제 뮤지컬 보러 오라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군대에 갈 줄이야. 면회 가겠다고 했어요. 사실 면회 가게 해 달라고 한 거죠(웃음)."

박형식은 현재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남자 주인공 안민혁 역을 맡아 박보영과 함께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임시완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은 사랑한다'와 '원라인'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며 김동준, 문준영 등도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식구였으니까 애정이 많이 가고 연락을 더 자주 하고 싶은데 다들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좋아요. '힘쎈여자 도봉순'도 챙겨 보는데 정말 재밌더라고요. 형식이가 남자가 됐더라고요(웃음).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 다 잘 될 거예요. 다들 잘하니까요."
예원은 새 둥지가 무척 마음에 든다며 인스타그램 자기소개란에 '젤리피쉬' 이름까지 내걸었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뮤지컬 배우 예원으로 '넌센스2'를 마쳤고 연기자와 방송인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회사가 너무 안정적으로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새 소속사와 새롭게 시작을 같이 하게 돼 이것저것 많이 해 보려고요. 믿고 보고, 믿고 듣는 예원이 될게요. 제가 뭘 한다고 했을 때 기대된다는 마음이 들도록 다가가고 싶어요. 제가 더 잘해야겠죠." /comet56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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