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효린 "美 첫 클럽투어 긴장..K팝 알릴 수 있는 기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16 16: 22

"씨스타 멤버들이 없어 떨리지만 K팝을 알릴 좋은 기회 됐으면 좋겠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솔로로 현지 클럽 투어도 펼칠 예정이다.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것.
효린은 16일 오후 SXSW 참석과 클럽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17일 SXSW 참석 이후 LA와 뉴욕으로 이동해 클럽투어를 진행하는 일정이다.

출국에 앞서 효린은 OSEN에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다 훌륭하기 때문에 씨스타가 아닌 혼자서 나서는 첫 번째 공연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 된다. 씨스타 멤버들이 함께 없어서 쓸쓸하고 아쉽고 많이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효린은 "그래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윤미래 선배님과 레드벨벳 친구들이 함께 SXSW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조금의 긴장은 풀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효린은 솔로로 첫 클럽 투어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너무 긴장되고 떨리지만 K팝을 해외 팬들에게 좀 더 널리, 좋은 음악과 좋은 이미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효린은 최근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팝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의 음반에 참여했고,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르지오 모로더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마틴게릭스, 하드웰, 티에스토 등 유명 EDM 스타들이 거쳐 간 세계 최대 EDM레코드사인 스피닝 레코드와 유통 계약을 체결,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다양한 뮤지션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효린, 미국 투어 이후 더 탄탄해질 성장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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