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유호진PD "드라마 연출 처음..윤시윤에 도움받는 중"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16 16: 59

유호진PD가 첫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KBS의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통해서다. 오늘(16일) 공개된 두 남자 주인공 윤시윤과 김민재와 함께 최고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날 유호진 PD는 '최고의 한방'에 대해 OSEN에 "(서)수민 선배가 늘 하고 싶어하셨던 예능 드라마다. 정극은 아니고 시트콤 성격이 강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예능드라마라는 장르의 시초를 연 KBS는 이미 '프로듀사'를 통해 한 차례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프로듀사'에 비해 '최고의 한방'은 예능적인 성격이 더욱 강할 것이라는 게 유PD의 설명. 

그는 "어쨌든 '프로듀사'는 드라마 작가님께서 쓰신 작품이고 지금 작품을 하시는 작가님도 드라마 작가님이지만 '하이킥', '감자별' 같은 예능적인 성격이 강한 분이셔서 그게 좀 '프로듀사'보다 한발짝 더 예능적인 부분일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유PD와 윤시윤의 만남은 '1박2일' 이후 벌써 두번째. 이쯤되면 윤시윤이 '유호진의 남자'가 아니냐는 농담에 유PD는 "윤시윤씨도 그렇게 생각할까"라며 "연기자 윤시윤을 만나는 거니까 '1박2일'과는 다를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박2일'의 윤시윤은 뭐랄까. 처음으로 예능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초심자를 그래도 이 바닥을 잘 아는 제가 도와주고 안내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 같은 경우에는 외려 제가 잘 모르는 장르라 현장에서 윤시윤이라는 배우의 좋은 부분들을 많이 도움 받고 협력하고 있다. 초심자인 제가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상대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에 대해서도 "이미 라이징 스타이지 않냐. 검증된 연기력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이 있고, 극중에서 묘사하고 싶은 인물과 닮아서 그런 점에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고의 한방'은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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