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수비를 잘못 준비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16 21: 11

"수비에서 잘못 준비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 KGC와 홈경기서 86-95로 패배했다.
올 시즌 KGC와 경기서 모두 패배한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24승 27패가 돼 공동 5위서 6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만난 유 감독은 "우리 팀은 90점을 주고 이길 수가 없다. 수비에서 잘못 준비했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에 대한 수비 처방이 제대로 안 됐다. 1쿼터에 다득점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잘 추스려서 원주 동부, 서울 삼성, 전주 KCC전을 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수비에서의 엇박자가 있지만 맞출 시간이 없다.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협력하는 쪽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부상 중인 강상재에 대해서는 "동부전을 위해 주사 치료 등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