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4' 코요태, 음치 수색 실패…배우 김민규는 '깜짝 실력자'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16 22: 53

코요태가 음치 수색에 실패했다. 
1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서는 음치 찾기에 나선 코요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요태 멤버들은 함께 듀엣을 펼칠 최후의 미스터리 싱어로 '노래교실 김쌤'을 선택했다. 주부노래교실의 스타로 소개됐지만, 사실 그는 엄청난 음치였다. 음치지만 흥 넘치는 김쌤의 무대에 코요태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쌤의 정체는 배우 한건이었다. 코요태 멤버들은 "뭐든 하실 것 같다"고 한건의 넘치는 끼를 칭찬했다. 
립싱크를 보고 음치를 찾는 2라운드에서는 노라조 '슈퍼맨' 뮤직비디오의 주인공 정재민이 실력자로 눈길을끌었다. 
코요태 세 멤버들은 "잘 노는 한량인데 노래는 못 하실 것 같다"고 음치로 판정했지만, 정재민은 엄청난 끼를 자랑하는 실력자였다. 정재민은 1인 아카펠라로 '업타운 펑크' 무대를 꾸며 코요태는 물론, 연예인 판정단을 모두 놀라게 했다. 노라조의 '슈퍼맨'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정재민은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정재민은 "기회가 된다면 좋은 곡을 만들어서 코요태 분들께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코요태는 "언제라도 좋다"고 화답했다. 정재민의 말에 김종국은 "터보도 앨범 준비하고 있다"고 가로채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단이 직접 변호에 나서는 3라운드에서는 독특한 반전 목소리의 음치 최아름이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지만, 사실 아기 목소리의 소유자 최아름은 독특한 목소리로 왁스의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음대에서 대금을 전공했지만 음치, 박치라는 최아름은 "저같은 음치, 박치가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지 않나, 그래서 더 행복했다"고 말했다. 
놀라운 비주얼로 끝까지 코요태를 망설이게 했던 김민규는 '시그널'에서 황의경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였다. 김민규는 코요태의 음치 판정에 처음으로 관객들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특히 '시그널'의 작가 김은희는 "실물도 놀랍고 노래 실력도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 코요태 멤버들을 당황케했다. 
완벽한 비주얼만큼 김민규는 완벽한 실력의 실력자였다. 코요태 멤버들은 물론, 판정단들도 의외의 김민규의 노래 실력에 감탄, 또 감탄했다. 김민규는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그런 걸 없애보고자 출연하게 됐다"며 "배우 김민규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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