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우범 삼성 감독, "SKT 잡으면 2위도 가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6 23: 07

"정규시즌 KT 상대로 첫 승이라 더 기쁘네요."
최우범 삼성 감독은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2015시즌 이후 정규시즌서 삼성을 상대로 불패의 위용을 자랑했던 KT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기쁨을 숨기지 않고 표현했다. 
삼성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3일차 KT와 2라운드 경기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탈수기 운영에 휘말리면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뒤집으면서 정규시즌 개편 이후 처음으로 KT를 제압했다. .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연습과정이 좋아서 조금 기대하면서 왔는데 좋은경겨력으로 역전승을 하게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정규 시즌 kt 상대로 거둔 첫 승이라 그런지 더욱 더 기쁜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세트를 완패하면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2세트 '하루' 강민승 투입으로 반전시켰던 것에 대해 그는 "2세트 들어가기 전 모여서 상대가 들어오면 맞받아 치자고, 위축되서 하지 말자고 한게 크게 작용 한 거 같다"고 답했다. 
2위 KT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좁힌 것에 대해 최 감독은 "SK텔레콤과 경기를 이기면 2위도 가능 할 거 같다. 진다면 행운이 따라야 할 거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강팀인 kt를 상대로 정규시즌 첫승리를 하여서 매우 기쁘다.연습과정이 좋아서 기대를 하였는데 승리를 하여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항상 고생하는 주영달코치 여창동코치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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