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너목보4' 찾았다 김민규, 당신은 누구십니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17 06: 50

신인 배우 김민규가 놀라운 비주얼보다 더 놀라운 실력자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민규는 1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 코요태 편에서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5번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한 김민규는 보기만 해도 엄마미소가 지어지는 훈훈한 비주얼로 방송 초반부터 여성 판정단들과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시그널 황경위'로 소개된 김민규는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코요태는 끝내 김민규 대신 '노래교실 김쌤' 한건을 최후의 미스터리 싱어로 선택했다. 코요태의 선택에 여성 관객들은 집단 반발에 나섰다. 김민규가 음치일리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하는 여성 관객들의 반대에 MC들은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당황했다. 
진실의 무대에 선 김민규는 담담했다. 의외로 대담한 김민규의 태도에 코요태는 "음치일 것"이라고 자신들의 추측에 자신감을 가졌다. 그러나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영상으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강력히 동요했다. 김은희 작가는 "회식 자리에서 두 번 정도 본 적 있는데, 얼굴도 잘생겼지만 노래 실력도 뛰어났다"고 김민규가 실력자라는데 힘을 실었다.
김은희의 주장처럼 김민규는 실력자였다. 김민규는 우월한 비주얼 만큼이나 우월한 노래 실력으로 코요태를 좌절시켰다. 이석훈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선곡한 김민규는 여심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완벽히 장악했다. 코요태 멤버들은 물론, 판정단들도 의외의 김민규의 노래 실력에 감탄, 또 감탄했다.
노래를 마친 김민규는 핑크 슈트에 어울리는 꽃미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민규는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그런 걸 없애보고자 출연하게 됐다"며 "배우 김민규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영화 '잡아야 산다', 드라마 '시그널'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예 배우. '너의 목소리가 보여4'로 깜짝 노래 실력을 선보인 김민규는 더 알고 싶은 매력을 과시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4'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김민규가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앞으로 시작될 그의 비상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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