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배우왓수다' 김래원X조인성, 깜짝선물 같은 브로맨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17 06: 49

 깜짝 선물 같은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다. 배우 김래원이 ‘배우왓수다’를 진행한 가운데, 생방송 중 절친인 조인성의 전화가 걸려와 두 사람의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배우What수다 김래원 편’에서는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23일 개봉)으로 돌아온 김래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래원은 영화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를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그의 친한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박경림과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던 중 전화 한통이 걸려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조인성이었다. 그는 방송을 보고 있던 중 박경림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아 김래원이 휴대전화를 들자 바로 걸었다고 밝혔다.
이는 김래원을 응원하기 위한 조인성의 ‘지원사격’이었다. 두 사람은 1981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앞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개봉 당시 조인성도 똑같은 코너에 출연해 박경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경험이 있다.
김래원과 조인성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방송 중이야”라는 김래원의 말에 조인성은 “알아, 보고 있어”라고 답했다. 서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조인성은 “래원이가 연기할 때마다 자극을 받는다”며 절친이자 연기자 동료로서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함께 한 작품을 한다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같은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북돋웠다. 이들의 거친 남성미가 느껴지는 모습을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동료애가 느껴지는 친구라는 조인성의 말에 김래원 역시 “정말 소중하고 앞으로 더더욱 함께 할 벗이고 싶다.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더 깊어지고 좋은 관계로 더 오래도록 가고 싶다”며 각별한 우정임을 드러냈다. 짧은 전화 통화였지만 두 배우의 깊은 우정을 엿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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