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2차전 1-2 패배에도 유로파 8강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7 07: 12

리옹이 극적으로 유로파 8강에 합류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2016-17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홈팀 AS로마에게 1-2로 패했다. 리옹은 1차전 4-2승리를 합산해 총 5-4로 앞서 8강에 진출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리옹은 전반 16분 만에 디아카비의 선제골이 터졌다. 로마가 최소 3골을 넣어야 시리즈를 뒤집을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골이었다. 

하지만 공은 둥글었다. 실점 후 불과 1분 뒤 로마는 스트로트만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설상가상 후반 15분 리옹의 루카스 투사가 자책골을 넣어 로마가 2-1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4분부터 세 골을 몰아쳐 파리 생제르망을 6-1로 누른바 있다. 축구에서 어떤 상황이든 발생할 수 있었다. 
리옹은 남은 시간을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결국 2차전 패배에도 불구 8강 진출 팀은 리옹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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