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강태오, 드디어 모자상봉...‘애틋or긴장’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7 07: 44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엄정화와 강태오가 드디어 만난다.
    
18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5회에서는 젊은 시절 시각장애를 지닌 어린 아들의 손을 놓아버린 아픈 과거가 있는 유지나(엄정화 분)가, 자신의 아들인 이경수(강태오 분)가 운영하는 카페에 모습을 드러내며 두 사람이 한 공간에 자리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수의 카페를 찾아가는 지나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이 사실을 모른 채 피아노 연주에 몰두하고 있는 경수의 해맑은 얼굴이 대비를 이뤄 눈길을 끈다. 지나 역시 자신과 한 공간에 있는 상대에 대해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얼굴로 먼 곳을 응시하고 있어, 이 둘의 만남이 불러일으킬 파장에 관심을 모은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앞선 방송을 통해 지나가 꿈에서도 잊지 못하는 아들의 존재가 다름 아닌 경수라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극도의 공포와 그리움 속에 성장한 경수와,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 뒤 떨쳐내지 못하는 상처 속에 살고 있는 지나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을 향해 전속계약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박현준(정겨운)이 해당의 가족들을 찾아가 열렬한 구애 작전을 펼치는 내용 또한 전개되며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구혜선,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빅토리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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