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송중기, 오늘 PD대상 받는다 ‘국보급 스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17 08: 35

 국내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국보급 배우’ 송중기가 오늘(17일) 한국PD대상시상식에서 탤런트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PD대상은 PD들이 직접 뽑아 시상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송중기는 이날 오후 4시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리는 ‘제29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서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 수상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PD연합회 측 관계자는 OSEN에 “시상식 전까지 수상자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송중기의 수상이 확실시된다.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각 방송사 소속 PD들이 투표를 통해 올해의 PD상, 작품상, 출연자상, 특별상, 공로상, 탤런트상 등의 부문에서 시상한다.

송중기는 지난해 봄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맡아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한 덕분에 국내와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송중기의 활약 덕분에 PD들은 별다른 이견 없이 송중기를 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남자 배우들은 ‘군 징크스’를 겪기도 하는 게 다반사이다. 전역 후 첫 작품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그러나 송중기는 달랐다. 발목을 잡히기는커녕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종영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을 보면 그 인기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는 올해 대작을 들고 대중 앞에 선다.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를 통해서다. 다시 한 번 군인 역을 맡은 송중기가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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