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웰컴 한순 언니”…스칼렛 요한슨, 한국 땅 밟았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17 11: 44

 “Hello, Korea!”
스칼렛 요한슨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한 터라 국내 팬들과의 뜨거운 만남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취재 현장을 가득 메운 기자들 앞에 수수한 차림으로 나타나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17일 김포공항국제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이곳은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하는 이들이 도착하는 VIP 청사. 주차장 입구부터 경호원들의 경계가 삼엄했고, 일반인들의 출입 역시 제한되고 있어 한국 팬들과의 만남은 이후 소화할 일정으로 미뤄졌다.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 15분. 수속을 마치고 들어온 시간은 11시 37분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5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입국했고, 취재진 앞에서 가볍게 손을 흔들고는 빠르게 이동해 차량에 탑승했다.
눈길을 끈 것은 그의 옷차림. 청바지에 야구모자를 눌러 쓴 편안하고 수수한 스타일이었다. 선글라스로 눈을 가렸지만, 아담하면서도 탄탄한 체구 덕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의 이번 입국은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프로모션의 일환. 약 2일 동안 빠듯한 일정을 소화 하며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루퍼트 샌더스 감독,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과 함께 한다.
이날 오후 3시에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이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이날 오후 레드카펫을 진행할 예정. 또 레드카펫 직후 루퍼트 샌더스 감독,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이 참석하는 GV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18일에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 줄리엣 비노쉬가 참석하는 스페셜 GV 또한 예정돼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실시간 소통이다. 네이버 V앱을 통해 V라이브로 직접 그를 만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오후 7시 30분 개최되는 레드카펫 현장 역시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되며. 이어지는 오후 8시 45분 V라이브 인터뷰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풍성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상과 스틸에서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메이저 캐릭터로 분해 블랙 위도우를 뛰어넘는 강인한 액션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9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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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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