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도봉순’ 박형식, 꿀 떨어지는 눈빛을 만난 시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17 16: 30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전국 시청률이 8.7%를 기록하며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짧게 공개된 현장에서도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원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도봉순’ 현장 공개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 공개에서는 12회차 분량으로 극 중 안민혁(박형식 분)이 자신의 아지트에서 일하다가 도봉순(박보영 분)의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장면에 대한 촬영이 진행됐다.

안민혁을 연기하는 박형식은 직접 펜을 쥐고 태블릿 위에 그림을 그렸다. 한 컷을 찍기 위해 세트장 안팎에서 수십 명의 스태프가 애쓰고 있었다. 특별한 대사나 행동 없이도 분위기만으로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줬다.
박보영 역시도 박형식의 연기를 칭찬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박보영은 “박형식 씨가 눈빛이 참 좋다고 많이 느꼈다. 형식 씨가 눈에서 꿀이 떨어지도록 바라봐 준다”고 말했다. 현장공개에서 몰입하는 박형식의 눈빛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박형식의 숨겨진 아지트 역시도 소품과 게임기와 운동 기구 등 디테일이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 역시도 빛을 발했다.
초반부터 코미디로 주목을 받은 ‘도봉순’은 현장 공개에서도 유쾌했다. 특히나 박보영과 박형식은 기자 간담회에서도 서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훌륭한 ‘케미’를 보여줬다. 이형민 PD 역시도 “재미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 봉순이가 사회악을 부수는 역할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라고 앞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커지게 하였다. 탄력을 받은 '도봉순'이 과연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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