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군 시절 아내선물로 종이학 천 마리 접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17 16: 52

가수 이석훈이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화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종신 편에 출연한 이석훈은 ‘사랑의 흑역사’에 대한 토크 중 “군대를 남들보다 늦게 서른쯤에 갔다. 당시 군대를 기다려주던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린 전우들 사이에서 종이학 천 마리를 접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석훈은 “덕분에 당시 여자친구는 지금의 아내가 되었다”고 전해 명불허전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뽐냈다고.

한편 이날 이석훈은 윤종신의 ‘Annie’를 선곡, 감미로운 음색과 담백한 창법으로 서정적인 발라드 무대를 꾸미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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