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스칼렛 요한슨이 말한 #한국팬 #공각기동대 #액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17 21: 14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V 라이브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루퍼스 샌더슨 감독과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필립 애스백이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7일 오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홍보차 내한한 스칼렛 요한슨은 오후에 진행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취재진과 팬들을 직접 만났다.

감독들과 배우들은 “굉장히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가장 굉장한 환영이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한국 팬들의 열정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스칼렛 요한슨은 “항상 한국에 오고 싶었다. 이번에는 머무를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 다시 한 번 일로 말고 여행으로 한국에 오고 싶다”며 “한국 저널리스트를 많이 만났는데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한국에 방문하게 되어서 좋다”는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팬에 대한 질문에 스칼렛 요한슨은 “아름다운 제 초상화를 그려준 분이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 제 딸에게 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원작 팬이라고 들었는데 영화로 옮기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루퍼스 샌더슨 감독은 “스칼렛이 많은 철학적인 면을 많이 보여줬다. 인간의 뇌와 로봇의 몸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로봇의 몸이어도 휴머니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간이 어떻게 자아를 가지는 지를 보여주었다. 줄리엣과 필로우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신체능력과 전투 능력이 필요한 캐릭터였는데 액션 연기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감정적인 연기보다 액션연기는 더 수월했다. 계속해서 연습하고 리허설을 많이 해서 테크닉을 익혀나갔다. 하지만 감정적인 연기는 너무 복잡했다. 캐릭터의 감정을 연기하고 상실감을 표현하는 것 배신감 등을 표현한다는 것이 더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칼렛 요한슨은 “많은 분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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