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이혁, KCM과 고음대첩 승리..'내가 저지른 사랑'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17 21: 54

가수 KCM과 이혁의 고음대첩에서 이혁이 승리했다. 두 사람은 '내가 저지른 사랑'을 통해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 승부'에서는 새로 11차전 대결이 펼쳐졌다. 예능인과 성우 그리고 체육인들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모습을 보여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의 명승부는 이혁과 KCM의 대결이었다.  

11차전을 맞이해 새로운 멤버들이 대거 출격했다. 이상민 팀에서는 배우 안세하와 류상욱이 처음 출연했다. 이날 류상욱은 10살 연상의 여자친구 배우 김혜진이 촬영장에 응원을 왔다. 
박수홍은 KBS 간판 개그맨 군단 이상훈, 이세진, 오나미와 출격했다. 김수로는 국가대표 출신인 우지원, 최병철, 하태권이 함께 했다. 뮤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우인 '겨울왕국' 성우진이 출연했다. 
류상욱과 최병철이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으로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류상욱이 초반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슬아슬하게 류상욱이 한 표차로 승리했다. 이상민 감독은 박수홍 팀의 이세진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이세진은 '아름다운 구속'을 대결곡으로 선택했다. 이세진은 개그가 아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세진이 10대 3으로 여유있게 승리를 차지했다. 
성우 이장원과 이세진은 기상천외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부른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했다. 이장원은 국악버전으로 랩을 하며 판정단의 시선을 끌었다. 11대2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승을 차지했다. 
이장원은 또 다시 박수홍 팀의 이상훈을 지목했고, 이상훈은 강진의 '땡벌'을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시작부터 흥이 폭발했다. 흥부자 대결의 승자는 이상훈이었다.   
    
박수홍 감독의 선택은 과거 쿨에서 함께 활동을 했던 우지원이었다. 김수로 팀은 발라드인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선택하면서 동시에 히든카드를 발동했다. 
5라운드는 히든 카드와 히든 카드가 격돌했다. KCM과 이혁은 '내가 저지른 사랑'을 원곡보다 한키 더 높여서 부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사람 모두 상상할  수 없는 고음을 뿜어내며 화음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치열한 대결 끝에 이혁이 한 표차로 승리했다. 
이상훈과 황석정은 놀라운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전영록의 '불티'로 맞붙었다. 황석정은 남자키로 노래를 소화했고, 두 사람은 노래 대결 못지 않은 춤대결로 시선을 집중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황석정이 12대 1로 여유있게 앞선채로 마무리 됐다./pps2014@osen.co.kr
[사진] '승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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