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봉순’ 박형식♥박보영, 쌍방 로맨스는 언제 시작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18 06: 50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과 박보영이 한 층 발전된 관계를 보여주며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진 안민혁(박형식 분)과 도봉순(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평선 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될 기미를 보여주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놀이공원에서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봉순은 둘째 형이 협박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상심에 빠진 민혁을 위해 놀이공원으로 데려갔다.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에게 고백하며 가까워졌다. 봉순은 어렸을 때부터 힘만 세다고 엄마에게 구박 받았다는 사실을 덤덤하게 말했고 민혁은 학창시절 엄마를 보러가던 길에 사고가 날 뻔 했는데 누군가 기적적으로 구해줬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또한 두 사람은 오랜만에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봉순의 할머니가 오셔서 각자의 집에서 자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도봉동 혼자 돌아다니지 말아라”, “혼자 울적해 있지 말아라”라고 걱정하며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했다. 이외에도 봉순의 힘 조절을 위해 특훈에 들어간 민혁은 훈련을 빙자해 봉순에게 백허그를 하고 “아무도 모르게 하자 네 힘 그리고 우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봉순이 ‘심쿵’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저도 도봉순씨 많이 아낀다. 믿어 달라”는 민혁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민혁이 봉순을 향한 마음을 각성하게 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과연 봉순은 언제쯤 민혁에 대한 오해를 풀고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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