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건모x토니x지웅, 사랑은 봄바람을 타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18 06: 50

'미운 우리 새끼'의 아들들이 연애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관상을 보러가며 자신의 결혼 시기에 관심을 보였고, 토니는 처음으로 여자손님을 집에 초대했다. 그런가하면, 허지웅 역시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들의 마음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건모가 관상을 보러가는 모습이 담겼다. 관상가는 건모에게 "미관이 넓은 것은 보니 연애 스킬이 없다"며 "올해 여자를 만날 수 있지만, 짧은 인연일 가능성이 크다. 진짜 인연은 52~53세에 만난다"고 예상했다.
건모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성유리에 대해 물었고, 관상가는 "성유리씨는 양기가 세 바깥일을 열심히 할 스타일이다. 그래서 건모씨와는 안맞다. 오히려 어머니와 부부연으로 만났다면 잘 될 관상이다"고 말했다.

이날 토니는 자신의 집으로 여자 손님을 초대했다. 어머니가 병원에 갔을 때 도움을 줬던 여자 의사를 초대한 것. 여자 손님의 방문에 앞서 재덕과 변호사 동생은 대청소를 하고, 방향제를 뿌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재덕은 손님을 위해 스테이크까지 구우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토니는 여자 손님에게 집을 구경시켜주며 "깨끗하지 않냐"고 계속 확인받았다. 이날 재덕은 여자 손님에게 토니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여자 손님은 그냥 웃음으로 넘겼다. 재덕은 "형과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지웅 역시 연애에 관심을 보였다. 지웅은 얼마 전에 들어간 회사에 피팅을 하러 갔다. 거기서 모델 이현이를 만났고, "주변에 여자 없냐"고 소개팅에 대해 말을 꺼냈다. 현이는 "그런데 관심 없이 도도하게 살 줄 알았다"고 했고, 지웅은 "가볍게 만날 사람 말고 진지하게 만날 사람을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아들들에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모습이 담겼다. 세사람은 여자에 관심을 보였고, 그런 모습은 어머니들과 시청자들도 몰입하게 만들었다. 부디 건모, 수홍, 토니, 지웅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는 한해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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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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