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쉽 무실점+이상호 결승타' NC, 삼성 3-2 제압...시범경기 무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18 15: 48

NC가 삼성을 잡고 시범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NC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의 경기에서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NC는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4패1무로 여전히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NC 선발은 새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 삼성 선발은 FA 이적생 우규민이었다. 두 투수 모두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맨쉽은 5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2사 후 구자욱과 러프에서 연속 안타를 맞은 이후 피안타는 없었다. 볼넷과 사구 1개씩 허용했고,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우규민은 1회부터 5타자 연속 탈삼진쇼를 펼치며 2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삼성 신고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윤병호-김성욱-권희동-스크럭스-모창민을 KKKKK로 장식하고, 조평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NC는 5회 삼성 세 번째 투수 권오준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김태군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상호가 좌중간을 갈라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려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6회 추가점을 올렸다. 1사 후 권희동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투수가 권오준에서 김현우로 교체.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나간 뒤 모창민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 대타 이원석의 볼넷, 대타 김상수의 사구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강한울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NC는 7회 다시 한 점 달아났다. 1사 후 박광열과 이상호의 연속 안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성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 상대 실책으로 반격했다. 박해민의 안타, 이지영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구자욱이 친 타구는 유격수 정면 타구, 그러나 유격수 도태훈이 한 차례 더듬은 뒤 2루로 토스한다는 것이 2루수 키를 넘겼다. 그 사이 3루주자가 득점, 1-3으로 따라가고 무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러프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3으로 추격했다. 1사 3루에서 이승엽이 친 땅볼 타구는 전진 수비를 펼친 유격수에게 잡혔다. 스타트를 끊은 3루주자 구자욱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이원석도 2루수 뜬공으로 아웃, 동점에 실패했다. /orange@osen.co.kr
▲데이터 박스 
NC 맨쉽=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직구(5개) 140~144km, 투심(26개) 141~146km, 슬라이더(27개) 127~132km, 체인지업(14개) 129~136km
삼성 우규민= 2이닝 5탈삼진 무실점, 직구(10개) 138~142km, 커브(2개) 112~119km, 슬라이더(8개) 120~125km, 체인지업(7개) 126~132km
NC 스크럭스= 2타수 무안타 1볼넷
삼성 러프= 4타수 1안타 
삼성 강한울= 4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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