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함덕주, “5선발, 아직 정해진 것 아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8 16: 13

함덕주(22, 두산)가 5선발 자리를 굳혔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 O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넥센 히어로즈에 11-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함덕주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다. 그는 무사사구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함덕주는 “생각보다 변화구가 잘 안됐다. 직구위주로 피칭했다. 6-70개 정도 생각했는데 60개로 4이닝을 막아서 기분 좋다. 오늘 직구가 잘 들어갔다”며 피칭에 만족했다. 

5선발이 유력하다는 평에 그는 “5선발 경쟁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 확정될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만약 5선발 된다고 해도 시즌 중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풀타임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함덕주는 “최근 밸런스가 좋다. 재작년에 나름 성과를 냈고, 작년에 안일하게 준비했다. 올 겨울 더 열심히 준비해서 지금 밸런스의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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