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맨쉽, "김태군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18 16: 16

 NC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맨쉽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2개. 1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위기가 없었다.
맨쉽은 경기 후 "한국에서 첫 마운드에 올랐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환경도 너무 좋아 놀랐다"며 "포수 김태군과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괜찮았다. 김태군이 어떤 스타일의 포수인지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맨쉽은 투심(26개), 슬라이더(27개), 체인지업(14개), 포심(5개)을 고루 던졌다. 맨쉽은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오늘 투심과 슬라이더는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러나 체인지업이 제대로 들어가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투심은 최고 146km, 포심은 144km까지 나왔다. 주무기 슬라이더는 27개 중 스트라이크가 9개에 그쳤고 볼이 18개로 뜻대로 컨트롤되지 않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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