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매운맛 어디까지 먹어봤니..끝판왕 총출동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18 19: 46

 '3대천왕'이 매운맛 끝판왕 찾기에 나섰다. 매운 돼지찌개, 매운 수제비, 매운 닭발, 매운 복 불고기, 매운 떡볶이 까지 지금껏 '3대천왕'에서 소개한 매운 음식이 총출동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매운맛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 신동, 산다라박, 정용화, 솔빈, 다원이 출연했다. 
이날 매운맛 특집의 첫 단계는 울산 매운 수제비였다.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리는 수제비 반죽이 백종원을 반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말끔하게 그릇을 비웠다. 

두 번째 단계의 매운맛을 위해서 백종원은 성수동에 위치한 매운 코다리찜 가게를 찾았다. 백종원은 호기롭게 가장 매운맛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기분좋은 매운 맛이라고 평가하면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최근 유행하는 매운 카레를 먹기 위해서 대전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매운 카레와 순한 카레를 모두 주문했다. 매운 카레 앞에서 백종원은 겸손해졌다. 매운 카레의 비밀은 베트남 고추였다. 
매운맛의 끝판왕은 광주 매운 돼지찌개였다. 광주의 매운 돼지찌개는 비주얼부터 압도했다. 돼지찌개를 맛본 백종원은 눈물까지 보였다. 청양고춧가루 폭탄에 매운 양념장으로 진하게 끓여낸 돼지찌개는 맛있게 매운 맛이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매운 돼지찌개 명인이 출연했다. 돼지찌개 명인은 고추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비법 육수를 사용해 양념장을 만들었다. 거기에 청양 고춧가루와 후추 그리고 청양고추 한 무더기를 넣었다. 명인은 20년 동안 간을 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은 예능 베테랑으로 신인인 다원에게 예능 노하우를 전수했다. 정용화는 "신동 선배의 리액션을 보고 존경할 수밖에 없다"며 "신인일수록 예능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른다. 관심을 가져주면 더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신인 시절부터 뽐낸 개인기인 박영규 성대모사를 수행했다.   
솔빈은 매운맛의 달인 답게 여유롭게 매운 돼지찌개 시식에 나섰다.  다원 역시도 매운맛을 견디지 못했다. 매운 맛에 약한 정용화와 산다라박은 고통을 견디지 못했다. 
매운맛 최강자 선발전이 진행됐다.  1단계는 매운 라면으로 다들 가볍게 통과했고, 2단계 대구 복어 불고기까지도 전원 통과했다. 3단계는 신당동 매운 닭발로 매운맛 7단계였다. 3단계에서 이시영과 김지민이 포기했다. 
4단계 매운맛은 군산 매운 짜장이었다. 의외로 4단계는 수월하게 통과했다. 솔빈은 4단계까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여유를 보여줬다. 최강의 매운맛은 부산 매운 떡볶이였다. 5단계는 한 접시를 모두 먹어야 했다. 신동과 정용화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신인인 SF9 다원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매운맛을 견뎌내기 위해 애썼지만 눈물을 흘리면서 포기했다. 홀로서기 위해 버텨낸 산다라박도 결국 탈락했다. 솔빈은 여유롭게 땀도 흘리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원은 "SF9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탈락소감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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