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광렬, 엄정화에 "하루만 당신과 살아보고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8 21: 01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이 엄정화에 푹 빠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가 박성환(전광렬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지나는 박성환 앞에서 정해당(구혜선 분), 조성택(재희 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그런 유지나를 박성환이 위로해줬다.

이에 유지나는 박성환을 한 이자카야 술집으로 불렀다. 박성환은 "이런 곳도 내가 다 와본다"고 말했고, 유지나는 "연예인들 자주 오는 곳이고 프라이버시 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환은 "나에게 술을 사는 이유는 뭐냐"고 물었고, 유지나는 "울고 짜고 했던 모습 잊어달라고 했다. 일방적으로 전화도 씹을까 하다가 그래도 얼굴 보고 얘기하자 싶어서 나왔다"고 답했다.
유지나는 "난 그 때 좋았다. 그럼 나 오늘 까이러 나왔냐"고 말하는 박성환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박성환은 "그냥 까지, 술까지 먹어가면서 까나"고 말하면서도 둘만 있는 분위기에 은근히 좋아했다.
박성환은 "상처 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나보다 안전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지나는 "나에게 애정이 없는 사람에겐 상처고 뭐고 줄 수 없다. 내가 대책없는 사람이라도 갖고 싶은 마음과 사랑한다는 마음이 다른 건 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성환은 "초조하다. 정말 까일까봐. 먼저 연락줘서 하루종일 설렜다. 가진 것 동원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구나, 이런 초라한 기분도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유지나에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단 하루라도 당신과 살아보고 싶다. 도대체 어떤 세월을 살았는지 알아보고 싶다. 하루만 내 여자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고, 조성택에 자신이 했던 말을 하는 박성환에 유지나는 흔들리는 듯 했지만 결국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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