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3대천왕’ SF9 다원, 매떡 삼킨 열정 칭찬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19 06: 49

 그저 매운 음식을 먹을 뿐인데 감동적이었다. 예능 신생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SF9의 다원 이야기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매운맛 특집으로 전국에 매운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매운맛 특집을 위해 신동, 정용화, 솔빈, 다원,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매운맛 특집답게 매운맛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솔빈의 경우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검증을 마친 만큼 최강자가 될 확률도 높았다. 역시나 솔빈은 태연한 표정으로 매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매운맛 끝판왕인 부산 매운 떡볶이 국물까지 전부 비웠다.

하지만 다원은 매운맛을 즐기기보다 신인의 패기로 버텼다. 땀을 비 오듯이 흘리고, 눈물을 보이면서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 괴로워하는 다원을 보면서 소속사 선배 정용화, 김지민은 포기하라고 권유할 정도였다. 다원이 매운맛을 견디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다원이 속한 SF9은 FNC 엔터테인먼트가 회사 설립 10년 만에 처음 내놓는 남성 댄스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SF9은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총 아홉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지난달 2일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부르릉’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다원의 데뷔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만큼 아직 신인의 넘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날 조인성을 따라 하면서 비슷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 나온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