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서유기3'→'공조7'..은지원, 쉴새없이 美친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20 09: 44

tvN '신서유기3'가 없는 첫 일요일이 지났다. 하지만 괜찮다. '일요일의 남자' 은지원이 있으니까. 
지난 1월 8일부터 안방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하며 일요일이 끝나감을 아쉽게 만든 '신서유기3'다. 여기에서 은지원은 4차원 이상의 예능감으로 '구 미친자' 캐릭터를 200% 해냈다. 
'신 미친자' 안재현을 능가하는 예측불허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에 다년간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쌓은 센스까지. 시즌1부터 시작된 은지원의 '미친 예능감'은 시즌3에서도 폭발했고 그의 탁구 귀신 '드립'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런 그가 이젠 '신서유기3'가 아닌 '공조7'로 26일부터 다시 한번 안방을 찾는다. '신서유기3' 후속이 '공조7'인 까닭에 은지원은 당분간 시청자들의 일요일을 좀 더 오래 책임지게 됐다.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은지원을 비롯해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권혁수, 이기광, 서장훈이 출연한다. 
웃기지 않을 수 없는 라인업이다. 은지원은 호통 치는 형님들과 순진한 동생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물오른 예능감을 뽐낼 전망이다. 형들의 공격을 거침없이 받아치는 '미친자' 캐릭터를 또다시 예고하고 있는 것.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첫 녹화는 기대한대로 재밌었다. 허를 찌르는 캐릭터의 부딪힘이 있고, 의외의 케미가 있다"며 "숨만 쉬어도 재밌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캐스팅은 정말 잘 된 것 같다"고 자신했던 바다. 
그 중심에 은지원이 있다. 2017년 쉴 새 없이 '美친 예능감'을 선사할 은지원이 '일요일의 남자'로 거듭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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