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치, 한화전 6이닝 3안타 1실점 QS 호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19 15: 03

kt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2경기 연속 호투했다. 이번에는 퀄리티 스타트였다. 
로치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 5이닝 6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 선발승에 이어 이날도 안정감을 보였다. 
1회 시작부터 한화 1번 김원석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고 시작한 로치는 장민석을 유격수 땅볼, 김주현을 2루 땅볼,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막았다. 

2회에는 신성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정현석을 투수 땅볼로 선행 주자로 잡았다. 조인성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임익준을 3루 땅볼, 최윤석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넘어갔다. 
3회에는 김원석을 우익수 뜬공, 장민석을 2루 땅볼, 김주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4회 역시 이성열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신성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정현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조인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임익준을 2루 땅볼, 최윤석을 3루 땅볼, 김원석을 유격수 직선타로 삼자범퇴하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6회 역시 장민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주현을 유격수 병살로 처리한 뒤 이성열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잡고 6이닝을 채웠다.
총 투구수 82개로 스트라이크 54개, 볼 28개. 시범경기 2게임 11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64 짠물투를 이어갔다. /waw@osen.co.kr
[사진]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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