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피고인' 결말 나왔다, 사이다 반격을 기대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9 14: 59

'피고인' 결말이 드디어 나온 가운데 배우들은 현재 마지막회인 18회 촬영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과연 시청자들이 원하는 속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처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당초 16회로 기획이 됐지만,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아 2회 연장을 결정했다.
방송 7회만에 20% 돌파에 성공한 '피고인'은 단 한 차례도 월화극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으며, 지난 15, 16회에서는 25% 돌파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시청자들은 '고구마' 전개라며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고공행진 중. 그만큼 '피고인'이 가진 매력이 상당하는 의미다.

이 같은 결과의 일등공신은 역시 지성과 엄기준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손꼽힌다. 특히 극한의 감정 연기부터 액션 연기까지, 쉴 새 없이 몰아쳐야 하는 지성의 연기력은 그 어떤 극찬도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악인을 연기하고 있는 엄기준부터 박정우의 딸 하연 역의 신린아까지, 모든 배우들이 완벽한 합을 맞추고 있어 볼 맛이 난다는 평가다.
그리고 막판에 휘몰아칠 사이다 반격에 대한 기대감이 '피고인'을 계속 시청케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남매인 최수진, 최창환 작가는 마지막회인 18회 대본을 탈고한 상태이며 배우들은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워낙 배우들과 제작진의 팀워크가 탄탄하고, 높은 시청률로 인해 현장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모든 촬영을 마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앞서 제작 관계자는 OSEN에 "남은 방송 동안에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속 시원한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과연 '피고인'이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통쾌한 결말을 그려낼 수 있을지, 그리고 또 한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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