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빅스 엔, OCN '터널' 극적 합류.."스케줄 조율 성공"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19 15: 01

빅스 엔이 우여곡절 끝에 OCN '터널'에 최종 합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첫 방송 예정인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6~2017년으로 타임슬립해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이다. 
강력계 형사 박광호 역은 최진혁이 맡았으며 엔은 1998년생 3년 차 강력반 경장 박광호를 연기한다. 최진혁은 1980년대에서 2016년으로 타임슬립하는 1958년생 박광호인 셈. 시놉시스 상 두 사람은 딱 한 번 마주하게 된다. 

이름에서 느껴지다시피 엔이 연기하는 박광호는 30년 타임슬립의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그래서 초반 엔이 이 캐릭터에 캐스팅 됐을 때 팬들은 엄청난 기대감을 쏟았다. 엔 역시 여러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쌓은 연기력으로 '연기돌' 중 한 명인 이유에서다. 
그런데 스케줄 문제로 엔의 캐스팅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이후에 들렸다. 최대한 일정을 조율해 '터널'에 합류하려고 했지만 어렵게 됐다는 것. 팬들은 어쩔 수 없이 씁쓸한 입맛을 다셔야 했다. 
하지만 또다시 반전이 생겼다. 19일 OCN 측은 '터널' 홍보자료를 배포했고 여기에는 엔이 등장하는 신이 캡쳐돼 담겨 있었다. 엔 측과 OCN 측이 촬영 스케줄 조절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고 출연이 마침내 성사됐다. 
엔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OSEN에 "엔이 막판에 스케줄 조율에 성공해 합류하게 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터널' 홈페이지와 인물소개란에도 엔의 이름은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우여곡절 끝에 '터널'에 최종 합승한 엔이다. 배우 차학연으로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더욱 궁금해진다. '터널'은 '보이스' 후속으로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최진혁, 윤현민, 강기영, 이유영, 김병철, 조희봉, 이시아,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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