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겁없는 김민수 모습 인상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19 16: 08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4연승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8회 김민하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16일 사직 두산전 이후 4연승 질주.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5이닝 2실점(4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145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준석은 7회 동점 솔로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3번 3루수로 나선 오승택은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포지션 경쟁중에 경기 후반부에 나오는 선수들이 활약을 하며 긴장감을 가져오는 것 같다. 겁없이 타석에 임하는 신인 김민수의 모습도 좋고 최준석이 시즌에 보여줘야 할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타를 터뜨린 김민하는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템포가 길어져 타임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침 가운데 실투가 들어와 타격한 게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컨디션이 좋았다가 일본에서 페이스가 떨어졌었다. 최근 다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기회가 적은 만큼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히 생각하고 간절히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21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과 2연전을 벌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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