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에 박보검까지..'런닝맨' 뜻밖의 게스트 대잔치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9 19: 43

생각지 못한 차태현부터 박보검까지, '런닝맨' 눈호강 대잔치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아지트를 채울 위시 물품들을 채워넣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6시간 안에 이 물품을 직접 구해와 아지트를 채우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하나라도 득템 하지 못하면 사소하고 귀찮은 벌칙이 있을 것이라는 것.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득템을 하기 위해 나섰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SBS를 털더니 조우종 집을 찾아가 휴대용 버너와 러그를 챙겼다.

또 김종국과 하하는 홍석천에게 전자레인지와 미러볼을 얻었고, 김지민에게는 좌식 의자와 함께 룰렛으로 백지수표를 얻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어 김종국은 차태현에게 전화를 해 무작정 찾아갔다. 차태현은 경쟁 시간대에 방송되는 '1박2일'에 출연하기 때문에 복면을 쓰고 셀프 모자이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하하는 "지금 방송 3사가 통합이 됐다. 예능은 하나다"라고 하기도. 그렇게 두 사람은 유아용 매트를 얻었다.
송지효와 이광수는 송지효 남동생에게 탁자를, 박정민에게서는 비데를 구했다. 송지효는 절친 이동욱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한글 가르치냐"는 면박을 듣기도. 이광수는 소파를 얻기 위해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드려야 했는데, 이 때 아버지는 직원들을 위해 송중기와 조인성의 사인을 요구했다.
조인성은 "나 요즘 사인 없앴다. 요즘 악수한다"고 장난을 치기도. 이후 이광수는 두 사람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사인을 얻었다. 그 때 마침 사무실에 있던 박보검은 인사를 하던 중 이광수와 사인 교환을 해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부지런히 뛰고 머리를 써 많은 물품을 획득했지만 인형뽑기 기계 확득에는 실패했다. 이에 벌칙자는 1명이 되는 상황. 이에 제작진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줬다. 변기에 앉아 골프공을 홀에 넣으면 된다는 것. 김종국은 단 한 번에 이를 성공, 전원 벌칙에서 면제되는 기쁨을 맛봤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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