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도봉순' CP "박보영 힘만 쎄다? 연애도 성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0 14: 50

'힘쎈여자 도봉순' 속 박보영의 각성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8회에서 도봉순(박보영 분)은 안민혁(박형식 분)의 도움으로 자신의 힘을 제어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제대로 된 일에 써보겠다고 다짐을 했다. 이와 함께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섰고, 그렇게 도봉순 역시 안민혁을 특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등 두 사람 사이 설렘 가득한 로맨스 바람이 일었다.
유쾌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시청률도 상승세를 탔다. 8회는 9.6%가 넘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기준)을 얻으며 JTBC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힘쎈여자 도봉순'이 앞으로 보여줄 전개에 기대가 더해지는 상황.

'힘쎈여자 도봉순'을 담당하고 있는 송원섭 CP는 19일 OSEN에 "이 드라마는 도봉순의 성숙,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힘에 대한 각성이나 콘트롤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애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CP는 "그동안 힘이 세긴 했지만, 8회에서는 악당과 싸울 때도 자신의 힘을 콘트롤할 수 있게 됐다. 이게 다 민혁의 도움 덕분이다. 그렇게 점점 더 성숙해질 것"이라며 "8회 말미에 등장했지만 최대 격전이 펼쳐진다. 수십 명을 상대로 싸우게 되고 범인을 잡기 위해 엉뚱하고 재력 있는 민혁, 수사력 강한 국두와 더욱 힘을 모으게 된다. 지금껏 뭘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몰랐던 봉순이 사회인으로서 더욱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CP는 "연애 관계에서도 성장을 해나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봉순이는 짝사랑 밖에 안 해본 아이다. 하지만 민혁을 만나면서 조금씩 연애 감정을 알게 된다"며 "삼각 관계가 두드러진다기 보다는 봉순과 민혁이 성숙해지는 것을 보여주는 전개가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 CP는 "봉순이는 사회 생활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직장 생활을 하는 건 처음이다. 조직 사회 안에서 텃새 부리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역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봉순이가 회사에 들어가 적응을 하는 내용이 다음 회부터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반환점을 돈 '힘쎈여자 도봉순'의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힘쎈여자 도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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