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흥미진진 비하인드 '이러니 성공할 밖에'[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19 22: 58

'보이스'가 성공한 비결이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OCN '보이스' 스페셜 방송에서는 드라마 뒷 이야기가 밝혀졌다. 장혁은 '보이스'의 인기비결에 대해 진혁과 권주의 캐릭터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캐릭터가 빚어내는 통쾌함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김재욱은 "소리라는 소재가 신선했던 것 같다. 거기에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호연, 좋은 연출력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것 같다. 3박자가 맞을 때 시청자들이 좋은 반응을 주시더라"고 했다.

마진원 작가는 김재욱의 연기를 칭찬했다. 마 작가는 "김재욱씨가 내가 그린 사이코패스 이미지와 같았다. 대본을 쓰면서도 그런 면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김재욱씨가 놀랄만큼 연기를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욱이 드라마 중반까지 스태프와 배우들도 범인인 줄 몰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성현은 "의상팀장님도 범인이 누구인지 몰랐다고 하더라. 그래서 범인이 입는 사이즈를 몰라 3벌 넘게 제작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모태구 아버지 역을 하신 이도경 선배님도 자신의 아들이 범인인 줄 몰랐다고 하더러"고 덧붙였다.
이날 진혁과 태구의 매력 비교도 했다. 김재욱은 "작가님이 잔혹하기만 한 캐릭터가 아닌 우아하고 잔혹미가 있는 캐릭터였으면 하더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섹시하나는 평을 받았던 범인.
그에 반해 장혁은 거친 매력이 있는 진혁을 만들어냈다. 장혁은 '미친개'라는 캐릭터에 빙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bonbon@osen.co.kr
[사진] '보이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