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픽] 안방에서의 강력함, 토트넘이 잘 나가는 이유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0 01: 10

토트넘이 안방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홈 10연승 및 홈 15경기 연속 무패(13승 2무)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끝난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7승 8무 3패(승점 59)가 됐다. 선두 첼시(22승 3무 3패)와 승점 차는 10점이다. 시즌이 막판으로 향하는 만큼 선두 도약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최근 상승세를 봤을 때 최상위권 유지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에서 올 시즌 자신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원정 성적은 좋지 않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 만큼은 확실하게 승리로 차지하는 것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와 원정경기에서 천양지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까지 홈에서 치른 15경기서 13승 2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 13경기에서는 4승 6무 3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강력함을 보이고 있는 첼시, 선두권을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까지 안방에서는 모두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토트넘은 이제 왓포드, 본머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안방 무패 행진을 막을 팀은 아스날과 맨유 정도밖에 안 남았다. 그러나 아스날, 맨유와 원정경기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토트넘은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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