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아이유부터 개코까지, 쉴 틈 없는 가요계 기대작3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0 11: 05

꽃 피는 봄을 맞아 가요계는 더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완전첸 컴백부터 솔로 음반까지. 4월에도 쉴 틈 없이 돌아갈 가요계다.
올해는 유독 시작부터 대형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월에는 걸그룹 대전이 있었고, 2월과 3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이어졌다. 오는 5월 9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바쁘게 돌아가던 가요계도 잠시 휴식기를 맞을 수 있겠지만, 그 전까지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컴백 팀들이 많다.
# 아이유, 그리고 또 아이유

가수 아이유는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다. 오는 24일 '밤편지'를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두 곡을 선공개하고, 4월 21일 정규4집으로 컴백하는 전략이다. 음악적 성장과 변신, 실험적인 시도를 담은 음반이 될 전망. 팬들은 벌써부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컴백 기사마다 뜨거운 반응이 따라오는 것을 보면 아이유의 존재감을 입증해주는 부분이다.
아이유가 갖고 있는 가수로서의 파워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번 음반에 쏠리는 기대 역시 크다.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한 음반으로, 지난해 연기 활동으로 시청자를 만났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자신의 감성을 풀어냈을지 궁금해진다. 아이유 특유의 감성이 돋보일 정규음반이라 오래 기다린 팬들의 그리움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걸스데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완전체
걸그룹 걸스데이의 컴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걸스데이는 오는 27일 1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새 음반을 발표한다. 지난해 말부터 컴백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몇 차례 연기된 끝에 컴백을 확정 짓게 된 것. 그만큼 이번 컴백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걸스데이는 그동안 멤버들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다채로운 역량을 쌓아왔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은 걸스데이를 인기 걸그룹 대열로 만들어준 곡 '잘해줘봐야'로 호흡을 맞췄던 라이언 전이 작업한 곡이다. 완전체 컴백만으로도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주목받는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의 재회가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 개코, 2년 5개월만의 솔로 컴백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는 내달 2년 5개월 만에 솔로 음반으로 컴백한다. 20일 공식 SNS에 심볼 이미지를 공개하며 솔로 컴백을 예고한 상황. 후배들이 동경하는 뮤지션으로 힙합씬에서도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갖고 있는 입지는 워낙 확실하기 때문에 더 기대되는 음반이다.
개코는 이번 음반의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전체 프로듀싱과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디렉팅에 참여하며 한땀 한땀 음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개코만의 색깔이 진하게 담긴 음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래퍼나 뮤지션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거"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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