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상큼' 김소희 그룹 vs '파워' 전민주 그룹..누가 웃을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20 11: 05

'허를 찌르는 조합'
SBS 'K팝스타6'가 생방송 경연을 앞둔 가운데 걸그룹 멤버들이 재편됐다.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로서는 허를 찌르는 조합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K팝스타6' 34회에서 생방송 경연에 진출하는 6팀이 확정됐다. 패자부활전에서 기사회생한 석지수, 샤넌, 보이프렌드를 비롯해 김윤희, 전민주, 김소희, 고아라, 이수민, 김혜림, 크리샤츄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앞서 2인조 듀엣으로 전민주-크리샤츄, 김소희-이수민, 고아라-김혜림이 묶였었는데 이들이 두 팀으로 나눠져 3인조 걸그룹으로 생방송 경연을 치르게 됐다. 
김소희는 김혜림, 크리샤츄와 한 팀이 됐고 이수민은 전민주, 고아라와 엮이게 됐다. 김소희로서는 김혜림과 크리샤츄 둘 다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고 이수민 팀도 뜻밖의 조합으로 묶였다. 
이에 박진영은 "상큼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한 팀과 파워 있고 절도 있는 카리스마 있는 멤버들로 나누게 됐다. 그동안 무대를 보고서 내린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상큼한 팀'은 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이다. 세 사람은 귀여운 비주얼과 발랄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바다. 이들 셋의 시너지 효과가 어떤 무대로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반면 이수민, 전민주, 고아라는 파워풀한 성량과 힘 있는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을 홀렸다. 17살 김소희 팀과 달리 오랜 연습생 생활로 연륜과 에너지를 품은 세 사람의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 
생방송 무대라는 변수 때문에 이미 데뷔 기회를 가졌던 전민주 팀이 유리할 거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은 방송 초반부터 실력과 비주얼 모두 인정받은 에이스들. 
두 팀 모두 열정을 불태우며 환상적인 생방송 라이브를 펼칠 전망이다. 과연 누가 웃게 될지, 어떤 무대가 탄생할지, 심사위원들의 조합은 성공했을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K팝스타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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