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나혼자' PD "김지수, 40대 싱글 여배우 고민 그려질 것"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20 14: 00

"저희 섭외 진짜 어렵게 하고 있어요."
MBC '나혼자산다'가 날이 갈수록 '미친 섭외력'을 뽐내고 있다. 다니엘 헤니부터 조준호, 권혁수까지 각 분야의 가장 핫한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던 '나혼자산다'가 이번에는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여배우 김지수와 만났다. 
이에 '나혼자산다'의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는 20일 OSEN에 "김지수 씨한테는 예전부터 연락을 드리고 있었다. 이소라나 박정현 씨처럼 나이대가 있지만 혼자 잘 살고 (일상이) 궁금한 분들 위주로 섭외를 하는데, 김지수 씨도 그렇다"라며 섭외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김지수에 대해 "특히 예능 활동은 전혀 안 하시니까 더욱 궁금한 포인트들이 있었다"라며 "김지수 씨 보인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 잡지를 통해서도 집을 공개한 적 없다고 하시더라. 워낙 대중이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없고 요즘 저희가 분위기도 좋으니까 고민 끝에 결정하신 것 같다"고 말했따.
특히 김지수는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취미 생활 역시 이번 '나혼자산다'를 통해 볼 수 있을 예정. 황PD는 "그림 그리신지 꽤 됐고 계기도 있더라. 그런 속얘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그 나이대를 살아가는 여배우로서 고민들이 있으시더라. 40대 싱글 여배우로서의 고민들을 녹여져있어서 혼자 사는 '언니'들이 공감 많이 할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처럼 '미친 섭외력'을 뽐내는 '나혼자산다'에는 제작진의 남다른 고충이 숨어있다. 황PD는 "그렇게되기까지 공을 많이 들이고 메인 작가랑 저랑 찾아가고 얘기도 많이 한다"라며 "설득하는 과정이 많고 진짜 궁금하고 핫한 사람들을 하다보니까 쉽지 않은데 그래도 기획 의도랑 왜 하고 싶은지를 잘 설명드리고 그게 맞으면 섭외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수가 출연하는 '나혼자산다'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