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닉앤쌔미, 美 SXSW 첫 선.."상반기 데뷔 기대감↑"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3.20 14: 19

 남성듀오 닉앤쌔미(Nick&Sammy)가 SXSW 무대에 섰다.
닉앤쌔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드리스킬 호텔에서 진행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 쇼케이스 무대에서 타이틀곡 '원 러브(One Love)'를 포함해 총 7곡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닉앤쌔미는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는 미국 오스틴 출신의 멀티 플레이어다. 메인 보컬인 닉과 랩과 비트박스, 디제잉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의 펑키한 래퍼인 보컬 쌔미로 이루어진 남성 팝 듀오 밴드.

닉앤쌔미는 이미 온라인에서 다양한 음악을 리메이크한 커버곡 프로젝트로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닉엔쌔미는 프랭키 로즈(Frankie Rose), 프로텍스(Protex), 알렉스 와일리(Alex Wiley) 등 실력파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 음악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으며, 호주에 한 아시아팝 전문 미디어는 "팝락이란 경쟁력있는 장르로 기존 케이팝 장르와 다른 분야를 개척중인 신인 케이팝 밴드"라는 기사를 크게 실으며 닉앤쌔미를 소개했다.
닉앤쌔미는 데뷔하지 않은 신인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SXSW에서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치뤄내며, 올 상반기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 중 하나가 되었다.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발 중 하나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이자 초대형 컨퍼런스이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드는 행사이며, 세계적인 스타부터 인디 뮤지션들까지 전세계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들이 모인다.
닉앤쌔미는 "국내 데뷔를 앞두고 닉의 고향인 오스틴의 큰 페스티벌에 서게 된 것이 영광이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데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길 바란다"고 쇼케이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SXSW 2017은 국내에서도 레드벨벳을 비롯해 씨스타 효린,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갤럭시 익스프레스, 빅포니, 노브레인 등이 참석했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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