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글로벌 누적 1500만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20 16: 53

 LG전자 핵심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의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 2011년 500만대,  2014년 1000만대를 돌파했다. 또 지난 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8% 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연간 4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에 따르면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모터 자체가 직선 운동을 해 냉매를 압축, 순환시키는 리니어 컴프레서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이 더해졌다.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뛰어난 온도 유지, 고효율, 저소음 등으로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소비자 매거진, 유통 채널 등이 꼽은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5세대까지 기술을 진화시켜왔다. 2014년 선보인 5세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1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은 55% 높아지고 소음은 15% 낮아지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해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 ‘센텀 시스템’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는 총 6만 2000회의 운전시험을통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인증한 바 있다.
LG전자는 2009년 업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작했다. 또 현재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관련 국내에만 약 1000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직원들이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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