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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감독, "알레나 칭찬해, 엄청나게 잘해줬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GC인삼공사가 알레나의 대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19-25, 25-22, 28-26, 24-26, 15-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으며 22일 3차전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경기 후 서남원 감독은 "기업은행이 오늘 경기에 끝내려고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쫓기면서 하는 게 눈에 보였다. 우린 알레나가 엄청나게 잘해줬다. 평소 이상으로 했다"며 55득점을 폭발한 알레나를 칭찬한 뒤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정신력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 감독은 "알레나는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 지는 것에 예민하다. 패배한 날에는 집에 들어가서 꼼짝도 안 하고 울분을 삼킨다. 얼굴이 밝고 예쁘지만 그 내면에 승부욕이 엄청나게 강한 선수다. 몸이 조금 안 좋아도 참고 하겠다는 정신력을 칭찬하고 싶다. 수비 궂은일도 열심히 하고, 다른 선수 탓을 하지 않는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제 승부는 1승1패 원점이 됐고, 최종 3차전에 따라 챔피언 결정전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서 감독은 "제 나름대로는 계산하고 있지만 선수들에겐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더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다. 편한 마음으로 하는 게 우리 팀에는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3차전 전략에 대해 "초반에는 선수구성을 오늘처럼 간다. 중간에 상대 포메이션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다. 휴식을 통해 피로를 빨리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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