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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도 인정한 천재, 신성현 "어느 자리든 OK"

[OSEN=이상학 기자] "야구천재 신상".

한화 정근우는 무릎 통증으로 대전 홈구장에서 재활훈련을 소화 중이다. 경기는 뛰지 않고 있지만 지난주 대전에서 치러진 시범경기를 모두 지켜봤다. 그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 중 하나가 바로 신성현(27)이었다. 신성현을 가리켜 "신상"이라 부르는 정근우는 "베이스러닝이 대단하더라. 야구천재"라는 농담을 곁들이며 칭찬했다.

정근우도 인정할 만큼 지난주 시범경기에서 신성현의 활약은 인상적이다. 6경기 모두 선발출장한 신성현은 23타수 8안타 타율 3할5푼8리 1홈런 4타점 3득점 3볼넷 1사구 3삼진으로 활약했다. OPS는 .966으로 팀 내 1위이자 시범경기 전체 4위 기록이다.

신성현은 "타격은 타이밍과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왼쪽 다리를 드는 폼으로 바꿨는데 다리를 찢어 치기 위함이다. 새롭게 변화를 주고 싶어 폼을 만들어 봤는데 지금까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타격 정확성이나 선구안 모두 어느 정도 향상됐다.


수비도 주 포지션인 3루 외에 1루수와 유격수로 3경기씩 선발출장했다. 윌린 로사리오와 하주석의 부상으로 땜질 기용이지만 실책없이 곧잘 해내고 있다. 캠프에서 외야 전향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없던 일이 됐다. 현재는 3루수, 1루수 그리고 유격수로 내야에 집중한다.

신성현은 "수비는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여러 포지션을 왔다갔다하고 있다. 유격수는 예전 포지션이라 어색하지 않다. 캠프 기간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수비 실력이 조금 늘은 것 같다. 어느 자리든 팀 상황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며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준비하겠다고 했다.

가장 놀라운 건 주루 플레이.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다음 베이스를 과감하게 노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에 주루 센스 최고인 정근우도 놀랄 정도. 신성현은 "어차피 시범경기이고, 뛰어도 되겠다 싶은 건 죽더라도 과감하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움직여주면 팀 분위기가 달라진다"며 "신성현은 캠프 때부터 어퍼 스윙 대신 수평으로 스윙을 바꾼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수비도 유격수로 빠른 맛은 없지만 공은 잘 따라가서 잡는다.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해서 3루뿐만 아니라 1루와 유격수까지 준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현은 지난해 송광민의 부상 공백으로 개막전 선발 3루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4월 초반에는 기세가 좋았지만 끝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신성현은 "올해는 타격과 수비 모두 작년보다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최근 2경기 다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밸런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남은 시범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느 자리가 되든 신성현은 한화가 1군에서 반드시 써야 할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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