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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뮤직] 하이라이트가 큐브를 원망하지 않는 이유

[OSEN=선미경 기자] "언제든 찾아가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이자 인생 선배님입니다."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하이라이트라는 새 이름을 택했다. 윤두준과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둥은은 그렇게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하고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아직은 조금 낯선 하이라이트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8년간 써온 비스트란 이름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팬들을 봐서라도 비스트라는 이름에 무기한 집착할 수는 없었다. 결국 하이라이트라는 새 이름을 가지고 돌아왔다. 여전히 음원차트 1위를 하면서 새롭게 하이라이트의 길을 시작한 것. "마음 굳게 먹고 새로운 이름으로 나오게 됐다"는 한 마디로 이들의 각오를 알 수 있었다. 용준형은 새 이름을 얻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과정에서 곡 작업에 몰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하이라이트로 데뷔 쇼케이스를 한 이들은 자연스럽게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새로운 이름을 택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결국 큐브와의 협의가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새 이름을 사용하지 않게 됐지만, 이들을 처음 발굴해주고 비스트로 키워준 홍승성 회장에 대한 마음은 여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전 소속사이 큐브에 대해서 "안 좋게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하이라이트로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도 큐브다.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서로 도와가면서 하기로 했다. 관계에 대해서는 안 좋은 감정은 없기 때문에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라며 "원망하지 않는다. 평화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홍 회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함께했던 너무나도 존경하는 회장님이다. 필요한 게 있으면 편안하게 이야기하라고 하시기도 했다. 언제든 찾아가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대표님이시자 멘토, 인생의 선배님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면서 변함없는 애정과 의리를 표현하기도 했다.

물론 큐브라는 대형 기획사를 나와서 어라운드어스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 처음부터 시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쉬운 게 하나도 없더라. 우리가 설립하겠다고 마음먹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앞으로도 꽤 많은 것들이 어렵고 힘들고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좋지는 않아도 우리끼리 웃으면서 일을 하고, 회사 식구들과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설립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좋은 점도 있었다. 회사의 모든 시스템과 스태프들이 이들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것. 이들은 "우리 회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다 항상 우리 다섯 명만 봐주시고, 우리를 위해서만 일을 해주신다. 그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소규모로 시작해서 키워나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파이팅하도록 하겠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하이라이트라는 낯선 이름도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성공적으로 '전 비스트'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름과 회사 빼고 변한 건 없다"는 이들의 찬란해질 2막을 기대해볼 일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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